본문 바로가기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김애란의 재기넘치는 단편소설집 '침이 고인다' 침이 고인다 (김애란)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달달한 칙릿소설이 이제 지겨워지기 시작한 사람. 한국 문학의 진중한 주제의식과 일본 소설의 위트와 유머를 동시에 느끼고 싶은 사람들, 김애란의 전작 '달려라 아비'를 읽었거나 혹은 최근에 '두근두근 내인생'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들. *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 : 소설을 읽을 동안만이라도 누리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에 감정이입을 하고 싶은 사람들. 1. 작가소개 언젠가 김애란과의 작가대담회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정도의 대화가 오갔구나라고 생각해주기 바라며 독자의 질문과 김애란의 대답을 옮긴다. 독자 : 작가님은 작품 속에서 어떻게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하십니까? 김애란 : 한번은 제 친한 친구가 저에게 고민을 상담했어요. 자신의 아버지가 .. 더보기
희대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맛있는 외출 이야기 - 소풍(성석제) 소풍(성석제)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만화 식객을 재미있게 읽었으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갑자기 군침이 돌아 먹고싶은 것이 있어도 꾹 참아낼 수 있는 사람. 그냥 재미있는 수필집이 읽고 싶은 사람. 성석제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 : 최근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고 있어서 맛있는 음식 이야기가 들리기만 하면 음식점으로 달려가고픈 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 음식을 소재로 하는 글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 1. 작가 소개 희대의 이야기꾼이라는 닉네임을 운명처럼 달고다니는 작가. 해학과 풍자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문학의 익살꾼. 2. 내용 소개 성석제는 소설가이지만 내게 성석제는 소설가라기보다는 옆집의 이야기꾼 아저씨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성석제에게는 미안한 일일지.. 더보기
아름다운 모국어의 매력 - 자전거 여행(김훈) 자전거여행 (김훈)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제대로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 어린시절 국어책을 읽듯 낭독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 좋은 문장을 쓰고 싶어서 필사할 책을 찾고 싶은 사람들, 김훈의 팬, 그냥 재미있는 산문을 읽고 싶은 사람들. *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 : 그냥 책이 싫은 사람들, 우리말을 모르는 사람들. 작가 소개 : 김훈 30년의 기자생활 뒤에 40세가 넘은 나이에 등단한 우리 시대의 문장가, 김훈. 정확하고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작가. 어떻게 표현해도 부족함이 많아 더이상 수식어를 붙일 수가 없는 작가. 내용 소개 : 김훈의 책을 읽는 이유를 단 한가지만 꼽으라면 그것은 책 속의 아름다운 문장 때문이다. 모국어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김훈의 문.. 더보기